대량생산 가능한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 공개

로봇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Humanoid)란 인간의 형태를 한 인간형 로봇 또는 인간형 생명체를 의미하는 말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테슬라 사옥에서 일명 테슬라 봇으로 알려진 로봇 프로토타입(시제품) 모델을 공개하였습니다. 

 

 

 

몸통에는 2.3kWh의 배터리가 장착되고 와이파이 LTE 등 통신이 가능하며, 머리 부분은 테슬라의 통화 칩 SoC가 들어가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내부 회로와 조립 부품이 다 보이는 상태의 이 로봇은 아직 거친 수준이며 안전 케이블이나 지지대 없이 무대에서 처음으로 걸어다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는 또 완전히 조립된 상체가 메탈로 덮혀 인간의 관절과 손 모습도 흡사하게 적용한 2번째 로봇 시제품도 공개했습니다. 아직 걷지 못하지만 조만간 걸을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내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1년 전 휴머노이드 봇인 옵티머스의 개념을 소개한 후 지난 2월 개발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8개월 만에 나온 것이며 수백만 대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로봇으로 설계되어 2만 달러(약 2900만 원) 이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격 개발을 시작한지 8개월에 불과하지만 다른 로봇과 달리 테슬라의 첨단 인공지능(AI)을 도입, 인간의 명령을 듣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문명의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