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보았던 일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11월 스페이스 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발사된 DART 우주선이 충돌 약 9만 km 밖에서 카메라를 통해 '디모르 포스'가 있는 쌍소 항성계로 향해 정확하게 충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실험입니다.
디디모스 소행성과 디모르 포스
디디모스는 아폴로 계열 소행성으로 지구를 가깝게 지나는 궤도 때문에 근지 구천 제로 분류되어 감시되고 있는 소행성입니다. 직경은 0.78km로 63 빌딩 3개를 합쳤을 때 길이와 비슷합니다. 2.26시간의 빠른 주기로 인해 적도부분이 부푼 회전 타원형입니다.
이 디디모스의 주위를 도는 위성이 디모르 포스이며 디디모스와의 질량 차이는 100배 정도 추정되는 위성입니다.
DART 프로젝트
우주선을 소행성에 6.6km의 속도로 충돌시켜 궤도를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방어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DART 우주선은 2021년 11월 24일 발사되어 2022년 9월 27일에 디모르 포스와 충돌하였습니다.
이번 실험은 목표 소행성 '디모르 포스'는 지구로부터 약 1천100만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금 170m 크기로 디디모스를 11시간 55분 주기로 공전을 하고 있지만 이번 충돌로 10분가량 공전 주기가 짧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총 3억 800만 달러(4290억 원) 투입된실제 궤도가 바뀌었는지 우주망원경으로 관측을 통해 확인될 예정입니다. 과연 이번 실험으로 소행성 충돌의 해법을 찾은 것인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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