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지난 3월 준공한 대구 풀필먼트센터(FC)는 축구장 46배 규모로 총 3200억 원을 투자한 쿠팡의 비밀기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내부 로봇들은 인공지능을 인간 노동과의 결합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 예정에 있습니다. 쿠팡은 이런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40억 달러(약 5조 400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풀필먼트센터(FC)의 스스로 움직이는 인공지능로봇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구팡은 향후 인공지능 로봇 등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40억 달러(약 5조 4000억 원)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의 대구 풀필먼트센터(FC)는 거대한 실험실로 물류 로봇 인공지능을 인간 노동의 최적 결합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입니다. 내부는 거대한 도서관 형태를 연상시키고 남성 키 정도의 선반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고객 주민이 들어오면 작업자의 개인정보단말기 화면을 통해 AGV 로봇이라 불리는 운반 로봇이 작업자 앞까지 선반을 가져옵니다.
작업자는 블루 라이트가 표시하는 물건을 집어 자동포장 설비에 가져다 놓기만 하면 됩니다. 포장된 상품은 수백 대의 분류 로봇들이 빠르게 오가며 배송될 지역으로 분류합니다. 주문자 주소와 가장 가까운 물류시설로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실리는 시간은 고작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쿠팡은 풀필먼트센터(FC)의 자동화를 위해 무인 지게차와 씨메스 국내 로봇기업이 제작한 눈과 지능을 갖춘 비정형 3차원 로봇까지 투입합니다.
이 로봇은 크기가 다른 박스들을 인공지능으로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3차원 고해상 카메라와 스캐터 등을 창 착한 거대한 인공 팔 로봇은 정해지지 않은 작업 경로를 스스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말했듯이 현재 증설 중인 신선물류센터를 포함해 전국 물류시설의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커머스 기업들 로봇을 포함한 물류 자동화에 투자
e커머스와 물류업계에선 쿠팡이 추가 투자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앞으로도 프로세스 최적화와 머신러닝·로보틱스를 포함한 자동화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쿠팡 최고 재무책임자는 40억 달러의 현금이 있고 앞으로 강력한 성장에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선 광고, 3자 물류, 핀테크 등 수익성 높은 사업들이 쿠팡의 흑자를 지탱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적인 강력한 투자가 단행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로봇 물류는 아마존, 알리바바 등 굴지의 e커머스 기업들의 격전이 예고되어 있는 영역입니다. 아마존은 미국 보스턴 외각에 있는 혁신 연구소 및 로봇 제조 시설에서 최첨단 물류 로봇과 드론 배송, 전기 배송 차량 등의 실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 들어 스패로 하는 물류 로봇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소프트웨어가 인류의 진보를 이끌었다면 향후 미래는 로봇을 통한 하드웨어 혁명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로봇 제조사들이 물류 로봇에 집중하는 것도 이런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쿠팡은 40억 달러를 투자해 앞으로 로봇을 포함한 물류 자동화 설루션을 핵심 경쟁력으로 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래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옴시티 프로젝트 한미글로벌 건설용역 수주 (0) | 2022.11.29 |
---|---|
테슬라에서 3000만원대 전기차 나온다 (0) | 2022.11.22 |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현대카드만 사용가능 (0) | 2022.11.21 |
대구로 앱 택시호출 서비스 도입, 포인트로 결제를? (0) | 2022.11.18 |
빈 살만 네옴시티 프로젝트 40조 MOU체결 (0) | 2022.11.18 |
댓글